오브제가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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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 김경진 브랜드 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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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in read

무료로 로고 만들어드립니다!

무섭게 리플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1개, 2개, 3개... 총 36개의 리플이 달립니다. 브랜드 빌더인 경진님이 무료로 브랜드 로고를 만들어준다는 페이스북 포스팅 얘기입니다.

"로고가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경진님이 밝힌 포스팅 취지입니다.

*편집자 주: 이번 브랜드 스토리에서는 개인을 인터뷰해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작업 요청 니즈를 반영한 전문가다운 면모가 보이는 작업물이죠.

실제로 그는 '로고 대디'라는 개인 브랜드를 창업한 1인 기업가입니다.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무료로 로고를 제작해주는 활동을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젠 자랑하고 싶은 작업물도 제법 쌓였다고 합니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건, '부산시민대회' 로고에요. 선, 면과 같은 디자인 요소와 시민대회라는 워딩이 주는 기운을 잘 융화시켰다고 자부해요."

주말까지 반납하고

주말도 없이 자발적으로 작업하지만, 오히려 힘이 솟아난다고 합니다.

"제가 디자인한 로고를 전달했을 때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볼 때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죠"

로고를 전달할 생각에 힘든 생각이 없어진다고 웃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깊은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스스로를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로고와 디자인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요청 배경에 대해 생각하며 나름의 스토리 라인을 만들거나, 실제 업무 환경에서 사용하는 툴을 익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힘들던 순간도 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작업으로 'JAX' 로고 작업을 꼽습니다.

"입체감과 깊이감을 2차원 평면에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또 다양한 그라디언트 효과를 주면서 묵직하고 경쾌한 느낌을 동시에 주느라 아주 진땀뺐답니다"

경진님은 클라이언트와 작업 중점사항을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과정을 꼭 거친다고 합니다.

오글클(오마카세 글쓰기 클럽)로고도 요청했는데요. 틈틈히 작업 방향 공유,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근사한 로고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 과정이 마치 맞춤 수트를 만드는 과정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로고를 받는 순간 기분 좋은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브랜드 빌더

경진님은 스스로를 '브랜드 빌더'라고 소개합니다. 그가 이야기하는 브랜드는 기업과 개인 모두를 포함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가 왔고, 이제 곧 개개인 모두가 자신의 로고를 갖는 세상이 될 거에요. 기업 브랜드를 넘어서는 더 큰 움직임이죠."

사람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한 기업이 브랜드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경진님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한 사람을 하나의 브랜드로 세우고, 한 기업에 새로운 정체성을 불어넣으며 '브랜드 빌더'로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개인과 회사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는 브랜드 빌더 경진님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경진님의 작업물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브랜드 빌더 경진님의 페이스북에서 작업물을 구경해보세요.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