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개인 모두 각각의 성장에 단계에 좋은 준거집단과 리더십 모델을 필요로 한다. 꾸준히 좋은 영향을 받는다면 로켓이 날아가는 것 처럼 중력을 이겨내고 빠르게 날아 오를 수 있다.
만약 좋은 우편번호를 타고난다면, 첫 사회화를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교육과정을 마치고 직업인이 돼 사회의 구성원이 된 후에도, 내가 거쳐온 준거집단과 리더십의 관성은 나를 사로잡아 항상 같은 곳에 머물게 한다.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것 처럼.
좋은 준거집단과 리더십 모델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렇다면 내가 좋은 준거집단 그 자체가 되거나 좋은 리더가 되면 된다. 그치만 화성으로 로켓을 쏘아올리기 위해선 지구 궤도를 벗어날 만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야만 한다.
나는 롤모델과 준거집단을 책이나 영화 심지어 노래에서 찾기도 했다. 모비딕의 이스마엘,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수 많은 창업가의 자서전이 내 롤모델이 되거나 준거집단으로 작동 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항상 배우려 노력했다. 새로 배운건 어떻게든 써보려했다. 이런 노력들로 하여금 내 스스로가 갖혀있는 지구의 궤도를 벗어날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