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에 사시겠어요?

얼마에 사시겠어요?

제프 베조스와 워렌 버핏의 “글쓰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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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과 제프 베조스의 공통점

워렌 버핏, 제프 베조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둘다 어마어마하게 부자라는 점을 제외하고, 버핏과 베조스 모두 주주서한을 직접 작성해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버크셔 해서웨이와 아마존의 주주서한은 전세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가에게 성경과도 같은 존재가 됐죠. 비즈니스에 대한 자신의 통찰과 생각을 주주서한이라는 형태의 글로 아주 잘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기업을 일군 경영자들은 모두 글쓰기에 뛰어납니다. 타인을 설득하고, 내 논리를 설파하는데 글 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거든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주는 것을 “고전”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들의 주주서한이 경영의 고전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실제로 베조스와 버핏의 주주서한을 연구하는 책도 존재합니다.

위대한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만 글쓰기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글쓰기라는 것은 내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입니다. 평소 꾸준한 글쓰기 습관으로 잘 정돈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의사결정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 삶은 복리로 성장합니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글쓰기”라는 스킬은 꼭 가지고 있어야할 기술인 것이죠.

글쓰기 능력 어떻게 얻는건데?

“잘 쓸 수 있을까”, “내 글이 이상하지는 않을까?”라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에서 벗어나서 어쨌든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글을 써서 공개하지 않아도 돼요. 주제가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평소에 느끼던, 일상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주제부터 누구나 시작할 수 있어요.

글을 꾸준히 쓰는 습관이 없는 것은, 그냥 여태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일단 시작하게 되면 꾸준한 글쓰기 능력을 갖는것은 어렵지 않아요. 어떤 주제가 됐든간에 꾸준하게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세상의 모든 것이 글쓰기 주제로 보이게 되고 글 쓰기가 재밌어집니다.

이건 제가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을 10주 동안 운영하면서 경험한 제 이야기이기도 하니 믿으셔도 됩니다. 아무것도 없이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 모집 글 단 하나로 다양한 후원사를 섭외해 후원을 얻기도 하고, 무려 24명의 멤버(회비까진 낸)를 모아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에 몰입하게 되면 정말 일상의 모든 게 글쓰기 주제가 됩니다. 도산공원에서 안창호 선생의 “독립운동 단계별 구상도” 를 보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애자일 방법론을 체득한 그로스해커였다”라는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으니 말 다했죠.

▲이거 보고 글쓸 생각을 했다면, 지독한 글쟁이 인정?

꾸준하게 글 쓰을 쓴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한 글에 대한 피드백을 주위로부터 받기도 하고, 관심사와 관련된 인풋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관점의 글을 읽으며 사고의 범위를 계속 확장해 나가야 글쓰기 실력이 먼지가 쌓이듯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워렌 버핏과 제프 베조스도 훌륭한 글쓰기 능력을 단기간에 얻은 건 아닙니다. 워렌 버핏과 제프 베조스 모두 지독한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죠. 독서를 통한 인풋뿐만 아니라, 그들 주위의 스마트한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그 정보를 정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오랫동안 해왔을 테니 당연히 훌륭한 글쓰기 기술을 갖게 된 것이죠.

훌륭한 글쓰기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히 내가 원하는 수준의 부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완전히 틀린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워렌 버핏이나, 제프 베조스가 가진 큰 부는 아니더라도요.)

미래에 10억 아니 100억을 벌게 해줄 수도 있는 필수 능력인 “글쓰기”라는 기술을 내재화 하는 데에 나는 얼마를 쓸 수 있을까요?

100만 원, 1,000만 원, 1억 원? 미래에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확실하다면, 투자를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꾸준한 글쓰기 습관은 분명히 내 삶을 지수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니까요.

글쓰기&성장 부트캠프,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 1기는 저 혼자 기획하고, 운영한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운영상 어려움과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로 아쉽지만 기존 구조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1기 참가자분들이 글쓰기를 통해 얻은 성취감과 성장은 누구나 글쓰기를 꾸준히 하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기 만족도 설문 결과, 응답자 91%가 글쓰는 습관, 사고력 증진, 네트워킹, 자존감 증진, 피어프레셔를 통한 성장 욕구 등의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 모두가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을 주위에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어요.

💡실제 1기 참가자 후기

거창하고 그럴싸한 글을 써야겠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어떤 글이든 작성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멤버들의 성실함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런 모임하는 것 자체가 대화소재/셀프 브랜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원사를 연결해서 제품을 제공하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굉장히 있어빌리티했어요.

글쓰는 과정에서 온전히 나에 집중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지죠?

그래서 향후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의 역할은 글쓰기 습관을 확실히 내재화 시켜 성장을 이끄는 "글쓰기&성장 부트캠프"로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에서 나도 모르던 내 모습을 찾고, 클럽 멤버와 더불어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글쓰기 습관 하나는 멱살 잡고 캐리 할 예정입니다.

🫡군대 조교 출신입니다!

▲10년이 넘은 사진이라 화질이 안 좋네요.ㅠㅠ

지금은 이런 말 하면 웃으실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레즈메나 소셜미디어에 “오마카세 글쓰기 클럽”이라는 워딩이 힘을 가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오랫동안 헤리티지와 브랜드를 쌓는다면, 시간이 걸릴 뿐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글클의 여정을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향후 오글클 멤버 모집에 관심있으시다면, 여기서 모집 알람 신청하세요.

모집이 시작되면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