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 쉽게 가는 법

아침 운동, 쉽게 가는 법

모든 일은 쉽게 하는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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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의 내가 보내는 메시지

페이스북에서 정확히 10년 전 오늘 한 얘기를 발견했다. 페이스북의 과거 돌아보기 기능 덕에.

아침 운동을 쉽게 가는 방법. 진짜 이대로 하면 아침 운동 정말 쉽게 갈 수 있다.

뭐냐면..

아침 운동을 쉽게 가는 방법

  1.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2. 운동을 간다.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이대로 하면 진짜 운동갈 수 있냐고? 갈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운동 열심히 다녔으니까 내가.

아니 그걸 어떻게 해요?

아침 운동 가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기가 어려우면? 일찍 자면 된다.

일찍 자기 어려우면? 일찍 퇴근하면 된다.

일찍 퇴근하려면? 퇴근 준비를 빨리한다.

빨리 퇴근 준비하려면? 업무 다 끝내야겠지.

그럼 일찍 출근해야지. 일찍 출근하려면? 출근 준비 빨리해야지.

그리고 출근 준비 빨리하려면? 일찍 일어나야지. ㅋㅋ

퍼포먼스 공식 같은 걸 끼얹나?

오늘 AC2 48기 레벨2 1차 워크숍에서 '퍼포먼스 공식'을 다뤘다. 실제로 수식처럼 구성됐지만, 실제로는 퍼포먼스 구성 요소를 쪼개 원하는 결과를 창출하는 일종의 프레임워크다.

운동을 못 가고 있다면, 운동을 가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와 같은 것이 될 수 있다. 공식은 구체적으로 이런 요소를 포함한다.

퍼포먼스 = 지식(암묵지, 명목지) x 훈련 x 습관 x 메타인지 x 도구 x 사회적 자본 x 에너지

곱셈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0이 되면 퍼포먼스는 0이 된다. 그래서 에너지 관리도 중요하다.

그리고 애자일 컨설팅 대표 김창준 코치는 퍼포먼스 공식에서 중요한 것은 Performance Formula Mentality라고 강조했다.

  1.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뭘 잘해야 할까?

  2. 이걸 잘하려면 뭘 해야 할까?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일본 전산 이야기'라는 책에 나왔던 문구다. 나도 한번 보고 어디에 저장해놨던 기억이 난다.

무식하게 '한다'에 방점을 두면 안 된다. 그럼 이 책 내용을 오해하는 것이다. 일본전산의 '한다'에는 회사 운영 철학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즉시 한다 = 행동

반드시 한다 = 목표

될 때까지 한다 = 인내

일본전산 나름의 퍼포먼스 공식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일본 전산의 빠르게, 반드시, 될 때까지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오늘도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자마자 퍼포먼스 공식과 연관 지어 바로 이 글을 써버렸다.

모든 일은 쉽게 하는 법이 있다.

그저 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