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아직 8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추세를 보건데, 8월엔 완독을 한 권도 못할거 같다.
그래서 월간 독서 리뷰 포스팅을 미리 쓴다.
회고를 해봤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어떤 상태가 좋은 상태인가? 뭘 하면 그 상태가 될까?
상황 분석
돌아보니 AC2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책을 읽는 데 쓸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이 줄어들었다. (라고 변명해 본다. ㅎㅎ)
그리고 책을 읽는 활동 자체는 내가 성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원재료, 즉 In put 장치인데, AC2 활동을 통해서 이미 충분한 원재료들을 얻고 있었기에 구체적으로 책을 읽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원하는 책을 읽는 방향이 아니라, 의무감에 AC2 관련 책을 읽는다는 것도 디모티베이션에 영향을 줬고.
개선 방향
최근 있었던 AC2 레벨 2의 1차 워크숍에서는 퍼포먼스 공식이라는 것을 다뤘다.
퍼포먼스를 구성하는 요소를 관리하는 공식인데, 이를 기반으로 독서 습관을 개선해 보려고 한다.
특히 적게 읽고, 많은 것을 얻는 방법인 Read less를 통해서.
또 완독이라는 집착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원채 책을 Cover to cover로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집착을 좀 내려두려 한다.
즉, 기존 책 읽기 패턴을 깨고 독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퍼포먼스 공식을 아주 아주 열심히 활용하고)
하면 된다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10년 전 내가 올린 포스팅을 발견했다.
아침 운동을 쉽게 가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는데 내용은 이렇다.
아침 운동을 쉽게 가는 방법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운동을 간다.
단순하지만 퍼포먼스공식의 요가 들어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뭘 잘해야 할까?
이걸 잘하려면 뭘 해야 할까?
독서 습관 개선도 그렇다. 성장을 위해서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은데 뭘 잘해야 할까? 이걸 잘하려면 뭘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충분히 했다면 이제 그냥 하면 된다.
오늘 포스팅이 독서습관 개선 프로젝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본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