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서퍼, 바다 위에 붉은 깃발을 세우다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플로렌스 마린 엑스

산에는 파타고니아, 바다에는?
환경과 아웃도어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파타고니아죠.
파타고니아의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단순한 기업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클라이머이자 환경운동가로, 옷을 파는 사람이라기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철학을 삶과 브랜드에 담아낸 인물이었죠.
그의 철학은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활동 곳곳에 드러납니다. 새 옷을 사기보다 기존의 옷을 고쳐 입으라고 권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옷을 사지 말라(Don’t Buy This Jacket)”**는 파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디마케팅의 교과서로 불리는 파타고니아의 광고*
브랜드의 이윤보다 환경을 우선하는 이러한 메시지는 소비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파타고니아를 단순한 아웃도어 기업이 아니라 환경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습니다.
이본 쉬나드는 젋은시절 한국의 산을 직접 오르며 한국 자연과도 인연을 맺었습니다. 한국의 서퍼들이 즐겨 찾는 강원도 양양 해변가에 파타고니아 매장이 자리한 것도 우연은 아닐 겁니다.
이렇게 파타고니아는 전 세계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산과 환경의 정신을 전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바다에는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요?
파도 위의 전설, 존 존 플로렌스
답은 하와이 노스쇼어에서 나옵니다. 세계에서 가장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그곳에서 한 소년이 자라났습니다.
생후 6개월에 이미 바다와 인연을 맺고, 다섯 살에는 혼자 파도를 탈 수 있었던 아이. 그는 곧 ‘서핑 천재’라 불렸고, 열세 살에는 세계적인 대회에 최연소로 출전하며 전 세계 서핑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존 존 플로렌스(John John Florence).
그는 단순히 유망주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의 기록은 서핑 역사에 길이 남습니다.
13세, 세계적인 대회에 최연소 출전
WSL 세계 챔피언 3회 (2016, 2017, 2024)
‘The Eddie’ 빅웨이브 대회 우승, 20m가 넘는 파도를 정복
올림픽 무대 출전
존 존의 삶은 화려한 기록으로 가득하지만, 그를 진정한 전설로 만든 건 태도였습니다. 수많은 부상과 좌절을 겪으면서도 그는 “승리뿐 아니라 패배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스토아적 철학을 삶에 새겼습니다. 경쟁을 넘어선 그의 시선은 늘 자연과 바다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여전히 **“자연을 배우는 학생”**이라 부르며 바다와 교감하는 방식을 탐구했습니다.
두 전설의 재회, 새로운 선언
존 존은 오랜 시간 **헐리(Hurley)**와 함께했습니다. 헐리의 창립자 **밥 헐리(Bob Hurley)**는 그의 든든한 멘토이자 서핑계의 혁신가였습니다. 하지만 헐리 브랜드가 대기업에 매각되면서, 존 존은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서핑을 즐기는 누구라도 한번은 들어봤을 브랜드, 헐리*
수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그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결심했습니다.
“내 철학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를 직접 만들겠다.”
그 순간, 오래된 멘토 밥 헐리가 다시 곁에 섰습니다. 두 전설의 재회는 단순한 사업적 파트너십이 아니라, **“바다를 위한 진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 바로 **플로렌스 마린 엑스(Florence Marine X)**입니다.
옷을 넘어선 철학, 탐험과 보존
Florence Marine X는 수많은 의류 브랜드 중 하나가 아닙니다. 이 브랜드는 **탐험(Adventure)**과 **보존(Preservation)**이라는 두 축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극한 테스트: 모든 제품은 존 존과 그의 팀이 하와이 노스쇼어에서 직접 착용하며 검증합니다.
다양한 활동 커버: 서핑, 항해, 낚시, 트레이닝, 하이킹까지 아우르는 기능성.
지속가능 소재: CORDURA®, 블루사인 인증 원단, 재활용 섬유 등 환경을 고려한 생산.
커뮤니티 중심: ‘테스트 파일럿(Test Pilot)’ 프로그램과 평생 멤버십으로 소비자를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동료 탐험가로 맞이합니다.

\Florence Marine X 브랜드 소개*
Florence Marine X의 옷은 단순한 패션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다를 탐험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삶의 선언입니다.
바다의 파타고니아가 될 수 있을까?
파타고니아가 산과 환경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듯, Florence Marine X는 바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파타고니아를 입고 공동체를 만들었다면, 이제 파도와 바다를 찾는 사람들은 Florence Marine X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특히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서핑·세일링 시장을 갖고 있습니다. 양양, 고성, 제주를 중심으로 서핑 인구가 늘고 있고, 요트와 세일링에 대한 관심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해양 레저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거친 파도를 정복하는 서퍼부터 바람과 조류에 맞서 항해하는 세일러까지, Florence Marine X는 바다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모든 탐험가를 위한 브랜드입니다.
이미 파타고니아가 양양에 매장을 세운 것처럼, Florence Marine X 또한 한국 바다 문화의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바다 위에 세워질 붉은 깃발

Florence Marine X의 로고는 붉은 깃발입니다. 바다에서 깃발은 언제나 도전과 약속의 신호입니다. 항해자들에게는 위험을 알리고, 동료를 모으며, 새로운 항로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이죠.
존 존 플로렌스가 세운 붉은 깃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이곳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한계를 시험한다”는 도전의 신호이자, 바다와 함께 살아가겠다는 약속의 상징입니다.
Florence Marine X는 파타고니아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습니다. 대신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바다에 맞는 플레이북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창업자의 철학을 브랜드에 깊이 녹여내고, 소비자를 커뮤니티의 동료로 끌어들이며,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식, 이 모든 것은 파타고니아가 걸어온 길과 닮아 있지만, Florence Marine X는 이를 바다라는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Florence Marine X가 펼쳐 나갈 여정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운동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언제나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을 것입니다.
Florence Marine X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본 글은 Florence Marine X 라이프타임 멤버십에 가입하고 난 뒤 삘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